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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자율주행 기술은 레벨 0부터 레벨 5까지, 6단계 별로 차이가 있으며, 시스템이 모든 도로와 조건에서 운전할 수 있는 5단계에 도달해야 완전 자동화가 가능합니다. 자동차 업체들마다 차이는 있지만, 현재 자율주행 기술은 3단계를 넘어 4단계에 도전하는 단계입니다.
자동차 자율주행 0~2 레벨
자율주행 0 레벨부터 2 레벨까지는 주행 책임이 운전자에게 있습니다. 차량 운행의 주체는 사람이며, 기계 및 시스템은 보조 역할에 그치는데, 자동차 운행 중 안전을 위해 시스템이 단순히 경고하고 일시 개입하는 FCA(전방 충돌 방지 보조)와 BCW(후측방 충돌 경고) 등은 모두 레벨 0단계에 해당합니다.
특정 주행모드에서 시스템이 조향이나 감속 및 가속 중 하나를 수행하는 유지 보조(LFA) 및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 기능 등은 레벨 1에 해당하고, 시스템이 조향 및 감·가속을 모두 수행하는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는 레벨 2 기술에 해당합니다.
- Level 0 비자동화, 운전자 항시 운행/긴급상황 시스템 보조
- Level 1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조향 또는 감속/가속 보조
- Level 2 부분 자동화, 시스템이 조향 및 감속/가속 수행
자동차 자율주행 3~4 레벨
자율주행 레벨 2단계까지는 시스템이 단지 주행을 돕는 보조 역할만 수행하지만, 레벨 3에 도달하면 시스템이 특정 모드에서 조건부 자동화 주행을 할 수 있습니다. 시스템이 스스로 차선을 변경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추월 또는 장애물을 피할 수도 있습니다.
교통 혼잡 시 저속으로 운행하고, 혼잡이 풀리면 속도를 높이는 등 차량 제어와 주행환경을 동시에 인식할 수 있는 자율주행 레벨이 3단계이며, 자율주행 모드 해제가 예상될 경우 운전 제어권을 운전자에게 넘길지 여부를 운전자에게 요청하게 됩니다.
자율주행 레벨 3단계가 조건부 자동화인 반면, 레벨 4단계는 고도 자동화 단계로 분류됩니다. 3단계는 운전자가 시스템의 요청 시 수동으로 운전을 수행하지만, 고도 자동화 단계인 4단계에서는 운전자가 시스템에 개입하지 않으며, 시스템이 정해진 도로와 조건 하에 운전을 수행합니다.
미국에서는 일부 주에서 레벨 3 이상 주행을 허용하고 있으며, 영국과 프랑스, 독일 등 유럽 국가에서도 공공도로에서 레벨 3 시험 주행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베이징과 창저우 등 일부 지역이지만 레벨 4 시헝주행을 허용하는 등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 Level 3 조건부 자동화, 위험 시 운전자 개입
- Level 4 고등자동화, 운전자 개입 불필요
자동차 자율주행 5단계
자율주행 마지막 단계인 5레벨에 도달하면 시스템이 모든 도로와 조건에서 운전자의 개입없이 주체적으로 자동차를 운행할 수 있는 완전자동화가 구현됩니다. 운전자는 사라지고 오직 탑승자만 존재하는 레벨 5는 핸들이나 가속, 브레이크 페달도 필요 없는 자율주행 기술을 정점에 도달한 단계라 할 수 있습니다.
현재 상용화된 자율주행은 레벨2와 레벨3 단계로, 위험 상황 시 운전자가 개입하는 수준이며, 앞선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자동체 업체 조차도 레벨 4에 도전하는 수준에 머물고 있습니다. 레벨5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기술 개발도 중요하지만, 법 제도 정비 및 윤리적 기준 마련도 필요합니다.
Level 5 완전자동화, 운전자 불필요